생김새
등딱지 길이는 보통 80~120cm이며 매끈한 타원형 등딱지는 갈색과 올리브색 무늬를 띤다. 이름의 ‘푸른’은 등딱지보다 체지방의 녹색빛에서 유래했다.
앞다리는 긴 지느러미로 변해 먼 바다를 헤엄치고 뒷다리는 방향 조절과 산란 때 모래를 파는 데 쓰인다. 부리에는 이빨이 없다.
대양의 여행
대서양·태평양·인도양의 연안과 섬 주변에 널리 분포한다. 어린 시기에는 먼 바다에서 지내고 자라면 얕은 해초밭과 산호초로 이동한다.
먹이터와 태어난 해변 사이를 수천 킬로미터 이동할 수 있다. 지구 자기장과 파도, 냄새 같은 단서를 이용해 길을 찾는 것으로 여겨진다.
해초를 먹는 성체
어린 개체는 작은 동물도 먹지만 성체는 주로 해초와 해조류를 뜯는다. 톱니 같은 부리 가장자리로 식물을 자른다.
해초를 반복해 뜯어 어린 잎의 성장을 돕고 해초밭의 생산성을 유지한다. 해초밭은 많은 어린 물고기의 보육장이기도 하다.
바다 생활
폐로 숨을 쉬므로 주기적으로 수면에 올라온다. 쉴 때는 바위틈이나 산호초 아래에 머물며 활동 수준에 따라 잠수 시간이 달라진다.
상어가 주요 자연 포식자이고 어린 개체는 큰 물고기와 바닷새에게도 잡힌다. 차가운 물에서는 체온이 떨어져 움직이기 어려워진다.
산란
성숙한 암컷은 자신이 태어난 지역의 모래 해변으로 돌아와 밤에 둥지를 파고 많은 알을 낳는다. 한 번의 번식기에 여러 차례 산란할 수 있다.
부화한 새끼는 밝은 바다 지평선을 향해 달려간다. 인공조명은 방향을 혼란시켜 도로와 건물 쪽으로 이끌 수 있다.
보전
푸른바다거북은 국제적으로 멸종위기에 놓여 있으며 어망 혼획, 알과 고기 채취, 플라스틱, 선박 충돌과 해변 개발이 위협이다.
산란 해변의 조명을 줄이고 혼획 저감 장치를 사용하며 해초밭을 보호해야 한다. 바다에서 거북을 쫓거나 만지지 말고 충분한 거리를 유지해야 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