생김새

몸길이는 대체로 3~5cm이며 암컷이 수컷보다 조금 큰 편이다. 등과 다리의 바탕색은 밝은 파랑이나 노랑, 흰색까지 다양하고 그 위에 검은 점과 얼룩이 불규칙하게 퍼진다.

손가락과 발가락 끝에는 둥근 흡착판이 있어 축축한 바위와 낮은 식물을 오를 수 있다. 밝은 경고색은 몸을 숨기기보다 독성이 있음을 알리는 신호이며 개체군마다 무늬와 색의 조합이 크게 다르다.

분포와 열대우림

가이아나와 수리남, 프랑스령 기아나, 브라질 북부의 열대우림에 분포한다. 주로 숲 바닥의 낙엽과 바위틈, 작은 개울 가까이처럼 습도가 높고 그늘진 곳에서 생활한다.

낮에 활동하며 비가 내린 뒤 숲 바닥을 돌아다니는 모습을 볼 수 있다. 한 지역의 개체군이 강이나 건조한 지형으로 다른 집단과 갈라지면서 서로 다른 색과 무늬가 발달한 것으로 여겨진다.

먹이와 피부 독

개미와 진드기, 작은 딱정벌레와 초파리 같은 아주 작은 절지동물을 혀로 잡아먹는다. 끊임없이 낙엽 사이를 살피다가 움직이는 먹이를 발견하면 짧게 뛰어 접근한다.

야생에서는 먹이로 섭취한 특정 알칼로이드를 피부에 저장해 포식자를 막는 화학 방어에 이용한다. 모든 독개구리가 실제 화살독에 사용된 것은 아니며, 이 종의 이름은 독개구리 무리를 넓게 부르는 말에서 유래했다.

낮의 영역 생활

수컷은 낮고 윙윙거리는 듯한 소리로 암컷을 부르고 다른 수컷에게 영역을 알린다. 이웃이 가까이 오면 서로 밀치거나 앞발로 붙잡는 경쟁 행동을 보일 수 있다.

숲 바닥에서 주로 지내지만 먹이와 번식 장소를 찾아 낮은 나무와 덩굴을 오르기도 한다. 작은 몸은 습도 변화에 민감하므로 마르지 않는 낙엽층과 그늘이 중요한 은신처가 된다.

번식과 올챙이 돌봄

수컷의 소리를 따라온 암컷은 젖은 낙엽이나 바위 아래에 여러 개의 알을 낳는다. 수컷은 알이 마르지 않도록 찾아가 돌보고 부화한 올챙이를 한 마리씩 등에 태운다.

수컷은 올챙이를 작은 웅덩이나 나무 구멍에 고인 물로 옮겨 놓는다. 올챙이는 물속에서 먹이를 먹고 뒷다리와 앞다리가 자라며, 꼬리가 흡수되는 변태를 거쳐 작은 개구리가 된다.

보전과 관찰

청독화살개구리는 IUCN 적색목록에서 관심대상으로 평가되지만 지역에 따라 산림 벌채와 금 채굴, 수질 오염, 불법 채집이 위협이 될 수 있다. 넓은 분포 안에 독특한 색을 지닌 작은 개체군이 흩어져 있어 지역별 서식지 보호가 중요하다.

야생 개체를 만지거나 포획하지 말고 낙엽과 쓰러진 나무를 들춘 뒤에는 원래대로 돌려놓아야 한다. 양서류 사이에 질병을 옮기지 않도록 보호구역 지침을 따르고 장비와 신발의 흙을 다른 서식지로 운반하지 않는 것이 좋다.